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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닥이가 알려주는 랜더스 정보통

ssg랜더스의 가을야구(포스트시즌)진출 여부& 결

by 춘닥이 2023. 11. 8.

 

원래는 SSG랜더스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하면서 직관후기를 남기려 했으나.. 모두가 알다시피 준플레이오프 광탈을 하는 바람에 SSG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의 결과에 대해 간단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정규 시즌 기적적인 3위
 

 10월 16일 월요일, 10월 17일 화요일 경기를 통해 (SSG vs 두산, KIA vs NC) 3~5위 싸움으로 번지며 끝까지 알 수 없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10월 16일 SSG랜더스가 두산 3:2로 잡아내고 KIA가 NC를 4:2로 잡아주며 SSG랜더스 3위, NC4위가 되며 0.5 게임차로 앞서 나가고 있었습니다. 17일 경기로 인해 SSG랜더스는 승리를 한다면 자력으로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만약 지더라도 KIA가 NC를 잡아내준다면 승패 상관없이 SSG랜더스 3위, NC 4위, 두산 5위로 진출하는 그림이 만들어집니다. 운이 좋게도 SSG랜더스가 두산을 5:0으로 잡아내며 자력으로 진출하였고 NC는 KIA 2:4로 패배를 하였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KIA구단에 열렬한 박수를 보냅니다. 아쉽게도 KIA는 1 게임차로 와일드카드전에 진출을 하지 못하였지만 내년에 이를 동기부여 삼아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하겠습니다!

 

 

 

 

 

 

와일드카드 두산 vs NC

 두산은 5위를 하여 와일드카드(3판 2선제)에서 1패를 안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역대 와일드카드전에서 업셋을 하여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결과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SSG가 두산에게 강하였기 때문에 두산이 업셋을 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오길 바랐으나 NC가 14:9로 엄청난 난타전을 통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SSG vs NC

  SSG와 NC는 시즌 8승 8패로 동률의 상대 전적을 보여줬습니다. 준플레이오프는 5판 3선승제로 인천(홈), 인천, 창원(어웨이), 창원, 인천 순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1차전은 10월 22일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되었으며 SSG랜더스는 외인 엘리아스를 앞세웠고 NC다이노스는 신민혁선수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엘리아스와 신민혁선수가 엄청한 호투 끝에 7회까지 양 팀은 득점 없이 경기가 진행되었고 SSG랜더스는 계속해서 많은 찬스와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8회 초 nc의 오영수 선수대신 대타로 들어온 김성욱 선수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의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8회 말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바로 추격을 나섰으나 추가득점을 내지 못하였습니다. 9회 초 SSG랜더스는 노경은과 서진용을 올려 9회 말 역전을 위하였지만 2점의 점수를 내어주며 NC4:1 SSG가 되었습니다. 3점 차 리드를 가지고 NC는 마지막 수비를 들어갔으나 한유섬의 안타와 하재훈의 미친 홈런이 터지며 9회 말 노아웃 4:3으로 희생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최지훈의 초구 플라이 아웃으로 분위기가 싸해지더니 결국 추가득점을 하지 못하고 1차전을 NC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자가 루상에 나갔을 때 해결을 해줄 해결사가 없었던 점과 디테일한 전술들이 아쉬웠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2차전은 10월 23일 오후 18시 30분에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초반 NC의 무서운 기세로 김광현을 상대로 2이닝 4득점을 뽑아내며 3이닝 강판을 시켰습니다. 한유섬의 2개의 홈런으로 결국 7:3 패배를 당하였습니다. 이렇게 홈에서의 이점을 챙기지 못한 채 원정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3차전은  10월 25일 오후 18시 30분에 창원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역시나 NC가 1회부터 3득점을 가져갔습니다. 바로 2회 초 SSG가 5점을 득점(최정의 그랜드슬램)하며 기분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갔으나 2회 말 4점(마틴 3점 홈런)을 실점하며 역전을 당하였습니다. 경기는 그대로 흘러가다 4회 SSG가 1점 차 차이로 추격하였으나 그대로 경기 종료... 7:6 패배를 당하였습니다.

 

 

전체적인 평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하였으나 임팩트로 남은 것은 역시 최정과 한유섬이였습니다. 확실히 큰 경기에서는 베테랑들이 힘을 내어주네요... 나머지 타자들과 투수들은 전혀 힘을 못쓰는 느낌을 받았고 경기운영전략 역시 아쉬웠습니다. 특히 투수교체 타이밍과 대타 타이밍이 상당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결과론적이긴 하나 내년에도 이러한 경기력이라면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변화가 필요한 타이밍인 것 같아요...

KT가 NC를 꺽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여 현재 LG를 1승 0패로 이기고 있습니다. NC가 KT에게 짐으로서 SSG는 전체 3위라는 성적표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분명 좋은 성적이긴 하지만 작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너무 컸던 탓일까요...? 아님 준플레이오프를 3연패로 막을 내려서 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실망적인 시즌이었던 것 같네요

다음에는 SSG랜더스가 2022년 와이어투와이어를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저희 생각을 작성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